SBS Biz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변동금리 6%대로 뛰었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6 11:17
수정2026.10.16 11:47

[앵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오늘(16일)부터 6%를 넘어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인데요.

신다미 기자, 코픽스가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3%로, 전달보다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넉달 연속 상승한 후 8월에는 전월과 같은 3.18%를 유지했으나 9월 들어 다시 상승했는데요.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요.

상승폭으로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코픽스는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을 반영하는 지표로, 코픽스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져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상승하게 됩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도 3.15%로 0.10%포인트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79%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바로 올랐죠?

[기자]

네, 주요 시중은행들이 인상된 코픽스를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했습니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의 6개월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기존 6.29%에서 6.48%로 0.19%포인트 오릅니다.

KB국민은행도 6.04%, 우리은행은 6.20%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는데요.

이에 따라 5대 은행 가운데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6%를 넘는 은행은 기존 농협은행 한 곳에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까지 세 곳으로 늘어납니다.

문제는 지난 8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64.7%가 변동금리로, 대출 3건 중 2건 가까이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구조란 점인데요.

여기에 2021년 저금리 시기에 대출받은 차주들의 금리 재산정 시점까지 맞물리면서, 신규 대출자뿐 아니라 기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변동금리 6%대로 뛰었다
코스피 급락에도 매수세 실종…반도체 투매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