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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훅 빠졌는데, 괜찮나요?…2차 국민성장펀드 시들

SBS Biz 오서영
입력2026.10.16 11:12
수정2026.10.16 11:38

[앵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큰 관심을 받았던 1차 때와 달리 완판에 실패했습니다.

모집이 미달한 채로 우선 판매는 종료했는데요.

증시 급락에 투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 2차 판매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10영업일 동안 총 5천198억원 판매됐습니다.

판매액은 목표액 6천억원의 86.6%에 그쳤는데요.

증권사에서 3천345억원(66%), 은행에서 1천703억원(34%)씩 판매됐으며, 26.5%가 서민 비중입니다.

초기엔 일부 증권사에서 배정 물량이 조기 소진되기도 했지만, 마지막 날 하루 판매액은 440억원에 그쳤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출시 5영업일 만에 완판됐는데요.

2차는 1차에 가입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추가 마련됐지만, 판매율과 판매 속도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앵커]

왜 인기가 떨어진 걸까요?

[기자]

전체적으로는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이 판매 부진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제(15일)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자금 공급 대상인 코스닥 시장이 8% 이상 폭락하며 760선까지 밀려났는데요.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의 자금을 모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공모펀드인데요.

투자금의 최대 40% 소득공제와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손실이 발생하면 후순위인 정부 재정 등이 손실의 18.8∼23.3%를 우선 부담하는데요.

다만 환매가 제한되는 고위험 투자상품입니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선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번질 수밖에 없는데요.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모펀드 3개는 오늘(16일) 설정되며 오는 19일부터 10개 자펀드별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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