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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판교서 PV5 원격 운전 카셰어링 서비스 실증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16 10:07
수정2026.10.16 10:18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에 투입된 기아 PV5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기아 제공=연합뉴스)]

기아가 운전자 탑승 없이 원격으로 차량을 이동시켜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범 운영합니다. 원격운전 기술을 실제 카셰어링 서비스에 적용해 안정성과 사업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합니다.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판교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인 PV5를 활용한 원격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원격운전은 차량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주행과 달리 외부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운행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하며, PV5 패신저 모델이 투입됩니다.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조종해 요청한 장소까지 보냅니다. 이용자는 차량을 운전한 뒤 원하는 장소에 주차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후 원격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차고지로 이동시킵니다. 이용자가 차량 대여·반납 장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사업에서 기아는 PV5 차량 제공과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SUM은 원격 운전 솔루션 개발을, 모비옵스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법규 검토 등을 돕습니다.

기아를 비롯한 컨소시엄은 통신 단절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삼중 통신망과 긴급 출동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한 뒤 제주와 화성 등에서 기술을 검증했습니다. 제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일반 도로 원격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이번 시범 운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내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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