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중동전쟁으로 9월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6.10.16 10:01
수정2026.10.16 12:00
오늘(16일) 한은이 발표한 '2026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중동지역 갈등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세 지속, AI 투자에 따른 회사채 공급 부담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영국은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주가의 경우 나라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국은 견조한 기업 실적, 일본은 AI 설비투자 수혜 및 기업가치 제고 정책 등으로 상승했지만, 유럽은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주 약세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소매판매 부진 등 내수회복 지연 우려, 인니는 MSCI 시장분류 강등 경계감 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유출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대만은 AI 수요에 따른 기업실적 호조에 주가가 올랐습니다.
9월 이후 미국 달러화는 금리인상 기대가 강화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화는 프랑스의 재정리스크 부각 및 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파운드화는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 루블화는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강화 등으로 상승했다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증가 등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9월 변동성은 전월보다 확대돼, 일 평균 변동폭 7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주식자금은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AI 투자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순유출 전환했습니다. 채권자금은 국고채 만기도래와 단기 차익거래유인 역전 지속에 따른 재투자 부진으로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9월 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하락했습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56억 5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2억 5천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환스왑 거래가 증가한 데에 주로 기인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매도 규모는 45억달러로 전분기보다 축소됐습니다. 매입과 매도를 합한 거래규모는 938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23억달러 증가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천억은 주겠다는 최태원, 더 달라 않겠다는 노소영…남은 2440억 공방
- 2.'학생, 잠깐 그 안경 벗어봐'…연세대 시험장 '발칵'
- 3.잠자는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나도 돌려 받나?
- 4.'누가 패딩·바람막이 사러 편의점 가나' 선입견 깨졌다
- 5.물산 이어 전자까지…홍라희, 이재용에 2.6조 지분 증여
- 6.삼성전자 지분 넘기는 홍라희…이재용 증여세 1.5조 추산
- 7.삼성전자 107조 벌었는데...외국인 '국장 떠난다'
- 8.'치료 더 필요한데'…도수치료 10분의 1 토막
- 9.[단독] 솔리다임, 미 상장 카운트다운…SEC 보고 전담팀 꾸린다
- 10.최대 연 19% 얹어준다…화제의 적금, 오늘부터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