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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AI 투자 우려에도 상승…다우 1% 올라

SBS Biz 최주연
입력2026.10.16 08:12
수정2026.10.16 08:54

[뉴욕증권거래소 (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와 인공지능(AI) 투자 거품 우려를 딛고 반등했습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가 주춤한 사이 헬스케어와 소재, 금융 등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영향입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오른 5만2177.69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상승한 7744.06,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오른 2만6713.03을 기록했습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올랐습니다. 



헬스케어가 1.84% 상승했고 소재(1.71%), 금융(1.38%), 경기소비재(1.16%)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이키(5.21%)와 홈디포(4.31%) 등 소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술 업종은 0.54%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9%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1.8% 떨어졌고, AI 서버 제조업체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는 각각 6.8%, 7.1% 급락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투자심리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장중 급락세를 딛고 약 6%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물가 부담에도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금리 급등으로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데다 기술주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11%p(포인트) 내린 5.079%를 기록했고, 30년물 금리도 0.1%p 급락한 5.42%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급감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미국 정부의 유조선 제재 완화 검토 등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88달러(3.03%) 오른 배럴당 97.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글로벌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장보다 0.14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105.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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