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예멘 아덴 대통령궁 공격…"총리·각료 무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6 07:42
수정2026.10.16 07:44
[후티 반군 측이 공개한 아덴 대통령궁 타격 장면 영상. (후티 텔레그램 채널 캡처=연합뉴스)]
예멘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친이란 반군 후티가 15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예멘 정부의 임시 수도인 남부 아덴의 대통령궁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대통령궁 내 사우디군 장교들이 지휘하는 작전본부 등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 정부 당국자들과 현지 경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후티 반군이 쏜 여러 발의 미사일이 정부 본부로 사용되는 알마시크 대통령궁 단지를 타격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아덴의 알마시크 궁전 내 사우디 장교들이 지휘하는 전쟁 작전 본부와 무기고를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통령궁 단지에서는 최소 6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현지 보안 당국자는 최소 두 차례의 폭발은 알시마크 대통령궁 인근 언덕 정상에서, 다른 두 차례의 폭발음은 궁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의 보안 게이트 아래쪽에서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예멘 정부 각료는 AFP 통신에 공격 당시 샤야 알 진다니 예멘 총리가 현장에 있었으나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카심 부하이베 예멘 보건부 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현장 경비 인력과 민간인 직원 등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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