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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주 연속 오른 서울 집값…오늘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6 06:10
수정2026.10.16 07:07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연속 상승 기록을 88주로 늘리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6%를 넘었습니다.

신다미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는 멈추질 않네요?

[기자]



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주 대비 0.16% 오르면서 8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상승률은 지난달 28일 0.09%까지 낮아졌다가 이달 5일 0.12%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주 0.16%까지 높아지면서 2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일부 하향 조정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가 나타난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중소형, 역세권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다만 지역별로는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서초구는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보였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낙폭을 소폭 확대하며 강남 3구의 약세가 이어졌는데요.

반면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대출 규제와 높은 집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기도 역시 분당과 군포, 수원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 0.18%에서 0.26%까지 확대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가계대출은 오히려 줄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2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그러니까 올해 처음으로 감소한 건데요.

주택담보대출은 여전히 늘었지만, 증가폭은 4조3천억원에서 3조3천억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주택 거래와 전세 거래가 둔화하고 집단대출 증가세도 약해진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가장 큰 영향은 증시 부진으로 빚을 내 투자하는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신용대출은 3조원 줄어들면서 전달 감소폭인 4천억원보다 7배 넘게 커졌습니다.

여기에 부실채권 정리와 명절 상여금 유입 등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앵커]

이런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늘부터 더 오른다고요?

[기자]

네,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두 달 만에 상승한 영향인데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3%로, 전달보다 0.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NH농협은행의 6개월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기존 6.29%에서 6.48%로 0.19%포인트 오릅니다.

KB국민은행도 6.04%, 우리은행은 6.20%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는데요.

문제는 지난 8월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64.7%가 변동금리로, 대출 3건 중 2건 가까이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구조란 점인데요.

여기에 2021년 저금리 시기에 대출받은 차주들의 금리 재산정 시점까지 맞물리면서, 신규 대출자뿐 아니라 기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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