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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국산 비만약 나온다…위고비 건강보험 될까?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15 17:54
수정2026.10.15 18:23

[앵커] 

첫 국산 비만치료제인 한미약품의 '에페'가 이달 말 출시됩니다. 

마운자로보다 절반 이상 낮은 가격이 책정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의 양강 체제가 깨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용량별 5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는 에페는 초기에 맞는 저용량 1회분 가격이 2만 4천 원에서 4만 원선으로 책정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네 번 맞을 경우 월 12만 9천800원, 비슷한 저용량 마운자로가 월 27만 원인 데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최고 용량(10㎎)을 한 달간 맞아도 30만 원이 안 됩니다. 

이에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고비의 건강보험 적용을 신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주열 /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 외국에서는 위고비가 6개 나라에서 (보험 적용이) 허용되고 있잖아요. 그런 추세로 본다면 건보 적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에페가 나옴으로써 비만치료제 가격이 내려갈 것이다(라고 봅니다.)] 

마운자로 제조사 일라이릴리는 월등한 체중 감량 효과를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각사 임상에 따르면 체중 감량률은 에페가 9.75% 위고비 14.9%인데 비해 마운자로는 20%가 넘습니다. 

외국계 비만약이 점령한 국내 시장에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국내 제약사 줄줄이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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