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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운전자 없는 차량 이송 기술로 글로벌 5G 혁신상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15 17:14
수정2026.10.15 17:17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 이송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통신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네트워크 엑스(Network X)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5G 통신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상 기술은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을 활용한 완성차 무인 자율 이송(AVM) 서비스입니다.

이 기술은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 대신 통신 기지국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차량의 이동 경로를 제어하는 방식입니다.

현장에 설치된 라이다(LiDAR) 센서가 차량과 장애물의 위치 정보를 수집하면 AI-RAN 기지국이 이를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 실제 환경을 구현합니다.

이후 차량 간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경로를 계산해 주행 명령을 전달합니다.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일반 차량도 별도 모듈과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무인으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실제 주차시설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차 실증도 진행했습니다. 시연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차를 마쳤습니다.

회사는 내년 국내 완성차 공장에서 기술 실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후 항만과 공항 등 대규모 물류시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5G 단독모드(SA) 고도화와 6G 전환에 맞춰 AI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제어하는 '피지컬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RAN 기반 피지컬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나아가 자율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가속해 고객과 산업 현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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