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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떠나며 "李 기자회견 가장 괴로웠던 날…제 불찰"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0.15 17:12
수정2026.10.15 17:19

[강훈식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퇴임하면서 "책임을 지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임기를 마친 오늘(15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무엇 하나 제 탓이 아닌 게 없는 것 같아 괴로운 밤이 많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강 전 실장은 인사 검증 실패 논란 속에서 지난달 18일 진행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거론하면서 "가장 괴로웠던 날"이라며 "모시는 분의 입에서 '부족했다', '송구하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비수가 날아드는 심정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인사위원장이었던 강 전 실장은 이 대통령 기자회견 사흘만인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하게 된 과정에 관해 "비서실의 장으로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했다"며 "전적으로 제 불찰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이 대통령에 대해 "탁월한 행정가이고 대리인임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분"이라며 "모시는 내내 감탄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보조를 맞춰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499일 동안 저를 움직인 가장 큰 힘이었다"며 "어깨너머로 배우게 해주신 세상이 무궁무진했다.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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