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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토에 1년 넘게 잠든 충전금 255억…남은 돈 알려준다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0.15 15:20
수정2026.10.15 15:42

[앵커] 

앞으로 잠들어 있는 페이·머니형 선불금을 정기적으로 안내받고,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3개사에 우선 도입될 예정인데요. 

정보윤 기자, 선불충전금 환급 절차가 어떻게 개선되는 건가요?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보유 금액과 유효 기간을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알려줘야 합니다. 



네이버와 토스는 최근 2년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 카카오는 1년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가 대상인데요. 

기존에는 선불충전금 유효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만료 30일 전에만 3회 이상 통지하면 됐었습니다. 

즉, 충전 후 깜빡했다면 9년 11개월 동안은 방치된 잔액을 알기 어려웠던 건데요. 

이와 함께 환급 절차도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찾는 대신 각 사가 환급 정보를 함께 제공해 쉽게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앵커] 

이용자들이 충전 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돈이 수백억 원에 달한다고요? 

[기자] 

빅테크 3사의 선불충전금 잔액은 2021년 5919억 원에서 지난해 9648억 원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방치된 돈도 늘어 지난 8월 말 기준 빅테크 3사의 1~2년 이상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은 255억 원에 달합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금융당국 관리를 받지 않는 프랜차이즈 카페, 교통카드 등의 선불충전금에는 해당하지 않는데요. 

현행법상 이들 선불충전금에는 5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되고, 시효가 끝난 미사용 잔액은 사업자의 낙전수익으로 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전자금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빅테크 3사의 운영 사례를 전체 전자금융업계로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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