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인당 41억이라니…이런 회사 다니고 싶다 어디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15 14:38
수정2026.10.17 04:00

[인공지능(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보상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픈AI 영국법인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상 규모가 우리 돈으로 4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간 14일 오픈AI 영국법인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110명에게 지급된 급여와 주식보상은 모두 2억5천5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4천5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직원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1억 원입니다. 다만 이 금액에는 현금 급여뿐 아니라 주식보상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금 급여 관련 비용만 약 8천700만 파운드로, 직원 1인당 평균 약 14억 원 수준입니다. 주식보상까지 포함한 전체 보상 규모는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영국의 중위 임금과 비교하면 약 58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모든 직원이 이만큼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평균치인 만큼 핵심 AI 연구자 등 일부 고급 인력에게 거액의 보상이 집중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AI 기업들이 이처럼 파격적인 보상을 내거는 건 최첨단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가 그만큼 귀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를 확보하더라도 이를 활용해 AI 성능을 끌어올릴 연구진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글로벌 빅테크들은 핵심 AI 연구자를 영입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까지 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픈AI도 런던을 미국 외 최대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새 본사를 마련하고 연구 인력뿐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 대관 인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업 규모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AI 영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2억9천300만 파운드로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늘었고, 세전 이익은 약 2천30만 파운드를 기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美 철강 가격, 4년여만에 최고…트럼프 관세로 공급 부족
韓 9월 러시아산 LNG 수입, 2021년 11월 이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