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또 투자 압박…한국 500억달러, 대만 800억달러 콕 집었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15 11:15
수정2026.10.15 11:5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사업에 50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공개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분위기 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한나 기자, 발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00억달러, 우리 돈 6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나와 한국의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라고 강조했는데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투자를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자신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 추가 검증을 이유로 알래스카 LNG 투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대만과 일본까지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대만의 44억달러 지분 투자를 공개한 데 이어 대만이 7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도 약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향후 20년간 가스관 공급량의 30%에 해당한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 약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반도체 분야 대미투자 합의도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몰타에 2개의 거대한 신규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210억달러 규모 초대형 투자를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만과 일본의 대미투자를 언급함으로써 한국의 대미투자 결정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트럼프 또 투자 압박…한국 500억달러, 대만 800억달러 콕 집었다
헬스·뷰티·패션 한번에…이마트24, 특화점포 '올데이케어랩'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