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이버공격 확산…지자체, 관공서에 마쓰다·파나소닉도 피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5 11:08
수정2026.10.15 11:10
[사이버 보안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보기술(IT) 업체를 겨냥한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경찰과 소방당국에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15일 NHK에 따르면 오사카에 본사를 둔 시스템 위탁업체 '알카디아'에 대한 불법 접속 여파로 히로시마현 경찰본부 소속 경찰관과 직원 약 5천700명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히로시마현 경찰은 비상시 경찰관과 직원들의 안부 확인 시스템 운영을 이 회사에 위탁해왔습니다.
또 소방본부에서 지역 소방관서·가스회사 등에 화재 정보를 알리는 시스템과 청각장애인용 신고 시스템도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 관계자 등의 이메일 약 9만7천건과 전화번호 약 1만7천건, 청각장애인 1만3천여명의 인적 사항 등 총 12만7천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쿄 도내 고토구, 세타가야구 등 다수 지자체와 지바현 역시 방재 및 공무원 비상소집 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민간 분야에서도 완성차 업체 마쓰다, 파나소닉, 인력 서비스 기업 트랜스코스모스, 니혼TV 자회사 등에서 회원 및 채용 응모자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분석팀은 해커 측이 스마트폰 앱의 프로그램을 분석해 앱과 연결된 중앙 서버(백엔드) 위치를 알아낸 뒤, 해당 서버의 보안 취약점을 노려 직접 침투하는 수법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민간과 공공기관에 긴급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지 시장조사업체 MM총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일본 내 기업과 단체를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능성 포함) 건수는 총 4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천억은 주겠다는 최태원, 더 달라 않겠다는 노소영…남은 2440억 공방
- 2.'학생, 잠깐 그 안경 벗어봐'…연세대 시험장 '발칵'
- 3.잠자는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나도 돌려 받나?
- 4.'누가 패딩·바람막이 사러 편의점 가나' 선입견 깨졌다
- 5.물산 이어 전자까지…홍라희, 이재용에 2.6조 지분 증여
- 6.삼성전자 107조 벌었는데...외국인 '국장 떠난다'
- 7.삼성전자 지분 넘기는 홍라희…이재용 증여세 1.5조 추산
- 8.'치료 더 필요한데'…도수치료 10분의 1 토막
- 9.최대 연 19% 얹어준다…화제의 적금, 오늘부터 달라진다
- 10.1800만원 넣고 2255만원 챙긴다…청년미래적금, 오늘부터 전체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