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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13억7천만원…성북·노원 집값 상승 두드러져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15 10:40
수정2026.10.15 14:04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3% 올랐습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84%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7천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위가격은 10억8천600만원입니다. 평균가격은 전체 가격을 평균한 값이고, 중위가격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입니다. 고가 주택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중위가격도 10억원을 웃돌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격 기준으로 성북구가 전월 대비 1.6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노원구 1.58%, 서대문구 1.57%, 광진구 1.41%, 동대문구 1.4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도봉구도 1.30% 올랐습니다.

강남권에서는 지역별로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관악구가 1.22%, 구로구가 1.19%, 강서구가 1.17% 오르는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남구는 1.14%, 서초구는 0.60% 하락했습니다. 강남구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84% 상승했습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7.58%,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57% 오른 수준입니다. 다만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강북권과 비강남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지역별 온도 차가 이어졌습니다.

전월세 시장에서도 수급 불균형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전세 수급동향지수는 110.6으로 전월 110.3보다 상승했고, 월세 수급동향지수도 110.6으로 전월 109.5보다 높아졌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을 뜻하며,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6억4천100만원, 중위가격은 5억6천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세는 평균 보증금 1억9천567만원에 월세 166만1천원, 중위값은 보증금 1억2천만원에 월세 14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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