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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누구 맘대로?'…트럼프, 석유탐사 일방발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15 07:51
수정2026.10.15 11:02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 협정 서명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그린란드에서 대규모 석유, 가스 및 광물 탐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자 그린란드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CNN이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요르겐 함메켄-홀름 그린란드 광물부 차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들의 활동이 있다"면서도 "우리 입장은 대규모 탐사와는 거리가 매우 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많은 소규모 탐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것들이 실제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그린란드 자원 채굴의 난관과 막대한 비용을 지적해 온 연구자들의 견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그린란드의 자원 매장지는 빙상 두께만 1.6㎞에 달하는 데다 사회기반시설이 거의 없는 북극권 오지에 있습니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그동안 갈등 끝에 지난달 미군의 그린란드 주둔을 강화하는 내용의 3자 안보 협정을 맺었습니다.  협정에 따라 미국은 그린란드에 대규모 군사기지 두 곳을 건설하고, 주둔 병력도 대폭 늘리게 됩니다. 

하지만, CNN에 따르면 협정문에 석유나 가스에 대한 명시적 언급은 없다. 구체적인 내용 없이 '광물'과 '경제 개발 및 사업 추진'에서 협력한다는 내용만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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