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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잡고 AI 반도체까지…SBS문화재단이 뽑은 유망주 6곳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15 07:44
수정2026.10.15 07:44


SBS문화재단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에서 600여 개 지원팀 가운데 6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클라우드 크레딧을 합쳐 총 5억2천만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SBS문화재단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대표 백여현)는 AI 스타트업 발굴 콘테스트 ‘MediA’X’ Challenge 2026’ 수상 기업 6곳을 선정하고 지난 1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AI 보안 기업 스틸컷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넘즈에이아이와 디노티시아가, 우수상은 알리타메드와 스팩스페이스, 모티가 각각 받았습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AI 기술의 차별성과 완성도, 팀 역량, 사업화 및 확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600개 이상의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25개 팀이 지난달 29일 본선 발표평가에 올랐습니다.

대상을 받은 스틸컷(대표 이정훈)은 딥페이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영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해당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해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성형 AI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미디어 산업의 콘텐츠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넘즈에이아이(대표 유재민)는 별도의 학습이나 튜닝 없이 한 번의 추론만으로 표의 빈 값을 예측하는 정형 데이터 파운데이션 모델(TFM)을 개발합니다.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AI 답변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색·공급할 수 있도록 검색 전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스토리지를 통합 설계합니다.

우수상 수상 기업들도 각 분야의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알리타메드(대표 모성희)는 AI 기반 석회화 병변 분석과 혈관내 충격파 치료(IVL)를 결합한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를 개발합니다. 스팩스페이스(대표 염민호)는 콘텐츠 기획부터 생성·편집·배포·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AI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모티(대표 방지원)는 사람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힘을 출력하는 피지컬 AI 기반 액추에이션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 2억6천만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크레딧 2억6천만원 등 총 5억2천만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상금은 대상 1억원, 최우수상 각 5천만원, 우수상 각 2천만원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상금과 같은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1대1로 매칭해 수상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후속 지원도 이어집니다. 수상 기업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지며,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인 기업은 심사역과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바른동행’과의 연계 참여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과 사업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ediA’X’ Challenge는 SBS문화재단과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2023년부터 공동 운영해 온 기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모집 분야를 AI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올해부터 모집 분야를 AI 전반으로 넓히면서 600개가 넘는 팀이 지원했고, 보안과 데이터, 반도체, 헬스케어, 로보틱스 등 다양한 영역의 경쟁력 있는 팀을 만날 수 있었다”며 “수상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와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SBS문화재단 사무국장은 “AI 기술이 미디어를 비롯한 여러 산업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상 기업들의 성장을 함께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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