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차세대 네트워크 논의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0.15 07:30
수정2026.10.15 07:32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6G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상용화 방향을 논의합니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4일부터 '파트너 데이'에 이어 15일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 등 통신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AI와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6G 핵심 기술을 공유합니다.
먼저 14일 열린 파트너 데이에서는 AI 시대 통신 네트워크의 변화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넘어 통신 인프라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와 가상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정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화 네트워크의 대규모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뤄왔다"며 "여기에 앞선 AI 기술을 더해 통신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열리는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6'에서는 AI 내재형 6G 네트워크와 위성통신 기반 6G 커버리지 확장,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초연결 기술 등 세 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6G 후보 주파수인 7GHz 대역의 데이터 전송 성능과 기지국 간 경계 지역에서의 통신 품질,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개선 결과 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지상 통신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과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인 3GPP의 위성통신 표준화 동향도 논의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6G 기술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LG유플러스와 통신·센싱 융합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으며,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는 댈러스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KDDI 리서치, KT, SK텔레콤 등 국내외 통신사업자들과 차세대 네트워크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통신 업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실현을 구체화할 핵심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통신사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에 선행연구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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