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웨스팅하우스에 '조 단위' 베팅하나?…SK, 대규모 지분투자 검토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5 06:04
수정2026.10.15 07:00
[앵커]
정부가 1200억원의 대미투자를 합의한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SK가 대규모 지분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함께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신다미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SK그룹의 웨스팅하우스 투자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SK그룹이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에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관련 기업 7~8곳도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검토 중인데요.
SK는 이들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만큼 추가로 투입하는 '매칭 투자'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미 양국은 1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원전 8기를 건설하기로 했고요.
이를 위해 한국 측 민간 컨소시엄에서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지분 10%를 확보하려면 27억달러, 우리돈 약 3조7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원전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검토 단계인 만큼, 컨소시엄 구성과 기업별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SK는 왜 이렇게 대규모 투자에 나서려는 건가요?
[기자]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미국 내 원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SK는 그동안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중심으로 원전 사업을 확대해 왔는데요.
지난 2022년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지난 8월에는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도 나섰습니다.
이번에 대형 원전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웨스팅하우스 투자가 성사되면 SK의 사업 영역이 대형 원전으로까지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 수주를,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기자재 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과 국내 증시를 흔든 이슈가 중국 창신메모리의 차세대 D램 기술이었는데, 삼성전자도 이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요?
[기자]
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어제(14일) 반도체대전에서 '4F스퀘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해선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4F스퀘어는 기존 D램보다 메모리 셀 면적을 약 3분의 1 줄여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앞서 창신메모리가 이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술 추격 우려가 커졌고,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만큼 누가 먼저 개발을 완료해 양산할 수 있을지가 기술 경쟁의 우위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부가 1200억원의 대미투자를 합의한 미국의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SK가 대규모 지분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여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이 함께 뛰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신다미 기자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SK그룹의 웨스팅하우스 투자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SK그룹이 웨스팅하우스의 지분 인수에 조 단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원전 관련 기업 7~8곳도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검토 중인데요.
SK는 이들 기업이 투자하는 금액만큼 추가로 투입하는 '매칭 투자'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미 양국은 12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원전 8기를 건설하기로 했고요.
이를 위해 한국 측 민간 컨소시엄에서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지분 10%를 확보하려면 27억달러, 우리돈 약 3조7천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원전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검토 단계인 만큼, 컨소시엄 구성과 기업별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SK는 왜 이렇게 대규모 투자에 나서려는 건가요?
[기자]
AI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미국 내 원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SK는 그동안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중심으로 원전 사업을 확대해 왔는데요.
지난 2022년 미국 원전기업 테라파워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지난 8월에는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도 나섰습니다.
이번에 대형 원전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웨스팅하우스 투자가 성사되면 SK의 사업 영역이 대형 원전으로까지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 수주를,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기자재 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과 국내 증시를 흔든 이슈가 중국 창신메모리의 차세대 D램 기술이었는데, 삼성전자도 이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요?
[기자]
네,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어제(14일) 반도체대전에서 '4F스퀘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발 진척 상황에 대해선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4F스퀘어는 기존 D램보다 메모리 셀 면적을 약 3분의 1 줄여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앞서 창신메모리가 이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술 추격 우려가 커졌고,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만큼 누가 먼저 개발을 완료해 양산할 수 있을지가 기술 경쟁의 우위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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