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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500억 달러' 투자" 못 박았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15 06:03
수정2026.10.15 07:34

[앵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재차 못 박았습니다.

우리 정부를 향한 공개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나 기자, 트럼프 대통령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00억달러, 우리 돈 6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나와 한국의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라고 강조했는데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투자를 재차 언급해 자신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 추가 검증을 이유로 알래스카 LNG 투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어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여전한 간극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압박하기 위해 대만과 일본까지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대만의 44억달러 지분 투자를 공개한 데 이어 대만이 7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구매도 약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향후 20년간 가스관 공급량의 30%에 해당한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 약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반도체 분야 대미투자 합의도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몰타에 2개의 거대한 신규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210억달러 규모 초대형 투자를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대만과 일본의 대미투자를 언급함으로써 한국의 대미투자 결정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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