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단독] 솔리다임, 美 상장 전담팀 꾸린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10.14 17:52
수정2026.10.14 18:22

[앵커]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인 솔리다임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회사 측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솔리다임 움직임은 계속 상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최근엔 미 상장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 채용에도 나섰습니다. 

박규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솔리다임이 최근 올린 채용 공고입니다. 

재무와 회계 분야의 임원급 인력과 실무자를 동시에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을 들여다봤더니 미국 증시 상장 준비와 직결돼 있습니다. 

미국 상장사에 요구되는 회계 보고체계를 새로 짜고 미국 회계기준과 한국에서 쓰는 국제회계 기준 간 차이를 조정하는 업무를 맡깁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 즉 SEC 보고 경력을 우대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미국 상장에 필요한 증권신고서를 작성하고 심사에 대응할 상장 전담팀을 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 등을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외신 보도에 이어, 내부 인력도 갖추는 모습입니다. 

솔리다임 상장이 추진될 경우 핵심은 기존 SK하이닉스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되느냐입니다. 

현행 규정상 SK하이닉스의 미 솔리다임은 상장은 국내 주주 동의나 주총 의결이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자체 마련하게 될 '주주 보호 방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희석되는 효과보다 기존 주주들한테 오히려 더 가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레인지 안의 숫자로 설득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솔리다임 지분) 몇 퍼센트를, 얼마의 가치로 상장할 건지 설명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SK하이닉스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면 "기존 주주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주주 보호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충분히 설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규준다른기사
[단독] 솔리다임, 美 상장 전담팀 꾸린다
[단독] 솔리다임, 미 상장 카운트다운…SEC 보고 전담팀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