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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2027~2030년 연평균 세전이익 4500억 목표"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14 17:45
수정2026.10.14 17:55

[성장전략 발표하는 SK가스 윤병석 사장 (SK가스 제공=연합뉴스)]

 

SK가스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연평균 세전이익 4500억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자본 배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SK가스의 연평균 세전이익은 2015~2019년 1,000억 원 수준에서 2020~2025년 3,000억 원대로 불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주당 현금배당도 2,000원에서 9,000원으로 늘었습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발표자로 나서 "시황 변화에 맞춰 원료 조달과 공급 방식을 최적화해 추가 수익을 낸 게 주효했다"면서 "연간 세전이익을 4,000억 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10년을 이끌 성장 축으로 '전기화 시대 발전 설루션'을 제시했습니다.



울산의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과 두 연료를 함께 쓰는 겸용 발전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늘어날 전력 등 유틸리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SK가스는 또 사업성과 리스크를 따져 원자재 등 공급망 앞단인 업스트림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해외 수요처도 넓힐 계획입니다.

아울러 에탄 도입으로 메탄(C1)부터 부탄(C4)까지 이어지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습니다.

SK가스는 이를 위해 2027~2030년을 성장 투자를 집행하는 시기로 잡고, 신사업에서 나오는 이익은 2031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윤병석 사장은 "한 단계 높아진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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