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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두 달 새 '짝퉁' 28만점 적발…K-브랜드 위조품도↑

SBS Biz 김성훈
입력2026.10.14 17:38
수정2026.10.14 17:39

[사진=관세청 제공]

지난 두 달 사이 국내로 들여오던 이른바 '짝퉁' 물품 28만여점이 통관 단계에서 적발됐습니다.

오늘(14일) 관세청은 지난 8∼9월 전국 34개 세관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위조 상품 28만733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연간 적발 물량(117만여점)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하루 평균 4천700여점의 위조 상품이 국경에서 걸러진 겁니다.

품목별로는 완구·문구류(33.4%)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변잡화(24.8%), 의류(12.4%), 가방류(9.7%), 화장품류(2.0%) 순이었습니다.
    
이번에 적발한 위조 상품 대부분(96.6%)은 해외 브랜드였지만, 'K브랜드' 침해 물품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이번 단속서 걸러진 K브랜드 위조품은 9천571점으로, 올해 5∼6월 특별단속 당시(4천744점)보다 2배로 늘었습니다. 

'설화수', '달바', 'AHC' 등 국내 화장품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아이브 등 K팝 아이돌 굿즈가 주요 적발 품목이었습니다.

반입 경로별로는 일반 수입 화물이 52.1%로 가장 많았고, 특송·우편 물품도 46.2%에 달했습니다.

해외직구를 통해 위조 상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관세청은 전했습니다.

박준성 통관검사과장은 "값이 싸다는 이유로 위조 상품을 쉽게 구매하지만, 그 대가는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전이 될 수 있다"며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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