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리밸런싱 유예 안했다면 매일 8천억 매도" [2026 국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14 17:34
수정2026.10.14 18:06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올해 초 국내주식 비율 초과에 따른 자산 배분배(리밸런싱)를 유예하지 않았다면, 매일 8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해 시장에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밸런싱 유예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증시 부양 목적의 정치적 결정이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문가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14일) 김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존 규정대로 리밸런싱했을 경우에 대한 추계(시뮬레이션)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야당 측 요구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만약 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리밸런싱을 유예하지 않고 원래 규칙대로 했다면 매일 8천억원 이상의,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의 10% 이상을 던져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줬을 것"이라며 "당연히 주가는 떨어졌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국민연금도 손해를 보고 국민들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리밸런싱 유예가 선거를 앞두고 국내 증시 부양을 위한 정치적 목적이 아니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월과 5월 한국 증시 상황으로 돌아가면, 당시 윤석열 정부 때 추천한 전문가도 있고 여야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있는데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데 대한 이견이 없었다"며 "(그래서) 표결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주식 보유 목표를 조정한 것이 지방선거 직전이었던 점과 관련해선 "원래 매년 5월 말 중기자산 배분을 다루는 기금위가 열리게 돼 있어, 올해도 그때 열린 것이지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천억은 주겠다는 최태원, 더 달라 않겠다는 노소영…남은 2440억 공방
- 2.755억 땅 사놓고 신사옥 포기…JYP와 서울시 갈등 폭발
- 3.'누가 패딩·바람막이 사러 편의점 가나' 선입견 깨졌다
- 4.잠자는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나도 돌려 받나?
- 5.삼성전자 107조 벌었는데...외국인 '국장 떠난다'
- 6.'학생, 잠깐 그 안경 벗어봐'…연세대 시험장 '발칵'
- 7.최대 연 19% 얹어준다…화제의 적금, 오늘부터 달라진다
- 8.물산 이어 전자까지…홍라희, 이재용에 2.6조 지분 증여
- 9.'치료 더 필요한데'…도수치료 10분의 1 토막
- 10.삼성전자 지분 넘기는 홍라희…이재용 증여세 1.5조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