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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 중 위험 신호 포착하면 112 출동…삼성금융·경찰청 협력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14 16:38
수정2026.10.14 16:55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오른쪽 네번째)]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오늘(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생명존중사업 상호협력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위기 징후의 조기 발견부터 구조, 회복까지 이어지는 생명존중 체계를 촘촘히 연결해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삼성금융과 경찰청은 전문상담 역량과 현장 대응 인프라를 연계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보호하는 공조체계를 구축합니다. 



상담시스템인 '라임' 상담 과정에서 포착된 고위험 신호를 112 신고와 전문 대응인력의 현장 출동으로 연결하고 구조 이후에는 필요한 후속상담까지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8월말 기준 '라임' 누적 이용자는 3만여명으로 우울·불안 등 심리적 위기상황에서 상담을 신청한 청소년은 약 5천300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구조됐습니다. 

경찰청은  '라임' 상담사가 고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112에 신고할 경우, 접수 단계에서 신고 경로와 청소년 여부, 위기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출동 인력과 공유합니다.

삼성금융은 '라임' 연계를 통해 경찰이 현장에서 구조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 심리검사, 전문기관 치료 연계 등 단계별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의 심리 회복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지원 방안도 담겼습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모두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다해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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