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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中부품으로 첨단 탄도미사일 생산 시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14 15:07
수정2026.10.14 15:10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에서 들여온 부품으로 첨단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직접 생산하려고 시도한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쟁무기조사기구(CAR)의 보고서를 사전 입수, 이란의 가장 강력한 미사일 중 하나인 케이바르 셰칸 정밀유도미사일을 참고해 자체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중국 업체에서 반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후티산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약 2천㎞에 달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은 물론 이스라엘도 사정권 안에 듭니다.

2022년 이란이 처음 공개한 케이바르 셰칸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내 미군 기지 타격에 실전 운용됐으며 상당한 성능을 과시했고, 종말 단계에서 폭발성 탄두를 탑재한 탄두부(노즈콘)가 동체와 분리돼 마하 8 속력으로 표적에 접근하는 데다 소형 엔진으로 방향을 바꾸기도 해 방공망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예멘 정부가 일반 화물 속에 숨겨진 미사일 장비 화물 2건을 압수한 뒤 올해 7월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됐는데, 이란과 관계가 밀접한 후티는 2014년 시작된 내전에 사우디가 개입하자 부족한 군사력을 만회하기 위해 미사일, 드론 등 비대칭 전력을 이란에서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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