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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앞둔 화장품 소공인 43곳…매장 문 닫았는데 몰랐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14 14:06
수정2026.10.14 14:30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연합뉴스자료사진)]

 베트남 현지 매장 입점을 기다리던 국내 화장품 소공인 43곳이 매장이 문을 닫은 사실조차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진공은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에서 운영하던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 두근두근의 문을 닫았습니다.

이 매장은 국내 화장품 제조 소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8월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2년 동안 모두 237개 소공인 업체 제품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194개 업체 제품이 실제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문제는 입점을 기다리던 나머지 43개 업체였습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소진공은 임대계약 종료를 이유로 매장을 폐점하면서도 이 사실을 해당 업체들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입점을 준비하던 소공인들은 제품 판매와 해외 진출 계획을 조정하거나 다른 대책을 마련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수입 등록 신고 수수료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소진공은 선정 제품의 수입 등록 신고 수수료를 약 130만원으로 책정하고 이 가운데 20%인 26만원을 소공인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최 의원 측은 같은 업무를 국내 대행업체에 맡기면 약 50만원, 현지 업체를 이용하면 약 10만∼3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의원은 폐점 사실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데다 수수료 부담까지 과도했다며 해외 진출을 준비했던 소공인의 피해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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