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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월가 기술주 애널리스트 "삼전닉스 저평가…코스피 전고점 돌파할 것"

SBS Biz 오서영
입력2026.10.14 11:43
수정2026.10.14 13:23

[사진=SBS Biz]

미국 월가 대표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댄 아이브스가 요크빌 아이브스를 공동 설립한 뒤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기술주 전망에 관한 견해를 내놨습니다.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선임 전무는 오늘(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나 지난 수 년간 대한민국이 테크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해왔던 역할에 대해서 시장이 저평가하고 있다"며 "올해 상위 테크 종목으로 SK하이닉스를 포함했으며, 현재 메모리 관련 주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마이크론 등 메모리 주가의 동향을 봤을 때 글로벌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들의 규모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2029년 초까지는 메모리 공급과 수요에 있어서 균형이 맞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메모리 종목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비췄습니다.

그는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대량 매도 사태나 변동성 등은 기술주 강세장의 어려움이라고 언급하면서도 AI 혁명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전망에 대해서는 12개월 내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올해는 과하게 조정받은 상황"이라며 과한 시장의 조정은 메모리 종목 중심으로 한 기술주 우려 심리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적으로 여러 기업이 사업을 확대해 가는 과정에서 메모리 없이는 불가하다며 시장이 불안 심리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테크 부문 종목의 향후 주가 상승은 30% 이상 수준일 것이라며, 상위 5개 종목을 꼽았습니다. 5개 종목은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애플·클라우드스트라이크이며, 그다음으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실적이나 펀더멘털 등을 봤을 때 이런 테크 종목들이 앞으로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이제 시작돼 AI와 관련해선 진행률이 약 15%밖에 되지 않는다. 수년에 걸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을 예상한다"며 나스닥 3만5천을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AI 파티가 말하자면 저녁 9시 30분에 시작됐고 이 파티는 새벽 4시까지 진행이 될 예정인데, 지금은 약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에 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요크빌 아이브스는 올해 7월 댄 아이브스와 요크빌 증권이 함께 출범한 회사로, AI·기술산업을 비롯한 성장산업에 대한 리서치와 기업 자금조달, 전략 자문, 자기자본 투자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지향합니다. 댄 아이브스는 25년 이상 기술산업을 분석해 온 월가의 대표적인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웨드부시 증권에서 글로벌 기술주 리서치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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