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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도 털렸다…2금융권으로 번지는 해킹 사태

SBS Biz 류선우
입력2026.10.14 11:09
수정2026.10.14 11:39

[앵커]

최근 금융권을 덮친 AI 해킹 공격이 상호금융과 2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금융사 7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겁니다.

류선우 기자, 새마을금고에서도 개인정보 수백건이 유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 약 4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계좌번호, 잔액 등으로 개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해킹 공격은 연휴기간인 지난 10일 발생했고 새마을금고는 12일 이를 인지해 어제(13일)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해외 IP의 비정상적 접근을 차단해 유출을 막았지만, 이번에는 수십 개의 새로운 IP로부터 다시 공격받으면서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격 IP 소재지는 중국, 태국, 한국 등 3곳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OK저축은행도 12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에서 비정상적인 접근을 발견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당국에 보고했는데요.

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파악 중입니다.

이번 사고들은 앞선 해킹 사고들과 다른 공격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당국은 최근 잇따른 AI 에이전트 활용 해킹과의 연관성도 열어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킹 피해가 2금융권으로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또 점검회의를 열죠?

[기자]

네, 금융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금융기관 보안 조치 사항을 점검합니다.

앞서 전 금융권에 지시한 보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AI 공격은 AI로 막는다'는 기조 아래 망 분리 규제 완화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이번 해킹 사태로 미뤄진 2차 망 분리 규제 완화 대상 기관 선정 등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오늘 논의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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