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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S건설·美 GRC와 맞손…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개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14 11:06
수정2026.10.14 11:14

LG전자가 GS건설, 미국 냉각 전문기업 GRC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서울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및 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액침냉각 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실제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냉각 솔루션과 표준설계를 공동 개발합니다.

액침냉각은 GPU와 CPU 등 전자장치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입니다. AI 반도체의 성능 향상으로 데이터센터의 발열량과 전력 소비가 늘면서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기존 공기냉각과 액체냉각 기술 및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냉각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와 사전검증을 담당하고,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기술을 제공해 시스템 성능 개선에 참여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공기냉각부터 액체냉각, 액침냉각까지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600킬로와트(kW)급 냉각수분배장치(CDU)에 대해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획득했으며, 9월에는 대용량 CDU에 대한 엔비디아의 'DSX 레디' 승인도 확보했습니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 부사장은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성능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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