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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전국 주유소 19곳 매각 추진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14 10:57
수정2026.10.14 14:27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전경. (사진=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제공)]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전국 주유소 19곳을 매각합니다. 수도권 산업단지와 주요 간선도로 인근 자산부터 지방 주요 도시의 주유소까지 포함돼 운영사업자와 개발사업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전국 19개 주유소 자산의 매각자문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규 성장자산 투자를 위한 자산 매각의 일환입니다. 입찰공고는 10월 14일, 입찰 마감은 11월 1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매각 대상은 인천 4곳, 경기 4곳, 대전·충북 4곳, 대구·경북 4곳, 경남 3곳 등 총 19곳입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공단1·2주유소와 부평구 부평공단주유소, 산곡셀프주유소가 매각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기에서는 용인 둔전셀프주유소와 화성 프리미엄셀프주유소, 평택 송탄제일주유소, 광주 새광주주유소가 매물로 나옵니다.

대전·충북에서는 대전 노은주유소와 제천 제천대로·조양주유소, 청주 교대셀프주유소가 대상입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남대구IC·경대셀프주유소, 경주 새화랑주유소, 포항 열린주유소가 포함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양산 양산대로주유소와 창원 극동셀프주유소, 밀양 밀양현대주유소가 매각을 추진합니다.

매각 대상 자산은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 인근부터 주거·상업지역 주변까지 입지와 운영 특성이 다양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유소 운영을 위한 실수요자는 물론 부지 개발이나 용도전환을 검토하는 개발사업자와 투자자들의 관심도 예상됩니다.

최근 주유소는 차량 연료를 공급하는 운영형 부동산을 넘어 입지와 주변 개발 여건에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투자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심이나 주요 도로변에 자리 잡은 주유소는 교통 접근성과 배후수요, 주변 상권 등에 따라 주유소 운영 외에도 용도전환이나 복합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유소 거래는 일반적인 상업용 부동산과 달리 토양환경 조사와 인허가, 임대차 및 명도, 기존 시설 철거 등 별도의 검토 사항이 많습니다. 매수자는 현재 운영 현황뿐 아니라 개발 가능성과 사업성, 관련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이번 매각에서 주유소 운영사업자와 개발사업자, 일반 법인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매각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국내 주요 정유사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유소 매각자문 및 부동산 투자자문을 수행해 왔습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 자산을 비롯해 GS칼텍스와 SK에너지 관련 주유소 매각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자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기업솔루션팀 관계자는 "이번 매각 대상 주유소는 수도권부터 충청·영남권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자산별 입지와 운영 형태, 활용 가능성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주유소 운영 수요뿐 아니라 주유소 부지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는 잠재 매수자까지 폭넓게 발굴해 각 자산의 특성에 맞는 매각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유소 자산은 입지와 주변 배후수요뿐 아니라 토양환경, 인허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관련 거래 경험과 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입찰 조건과 절차는 10월 14일 예정된 입찰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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