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신한 '롯데손보 인수' 자본 부담 가능성…보수적 접근 필요"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4 10:12
수정2026.10.14 10:13
하나증권은 신한지주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향후 자본 추가 투입이 필요할 수 있고 이익 불확실성이 여전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오늘(14일) 설용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한금융에 대해 "자본 부담 가능성과 이익 가시성을 감안했을 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롯데손보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롯데손보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추후 잔여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설 연구원은 "롯데손보의 K-ICS(지급여력비율) 기준 50% 확보를 위해서는 감자 등으로 확보되는 약 4500억원을 반영해도 경과조치 후 4900억원의 기본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며, "향후 할인율 현실화 등으로 필요 자본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롯데손보의 CSM(보험계약마진)에 대해 "2024년 하반기부터 예실차 악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고 일부 자동차/일반보험의 적자 누적을 감안하면 실질적 이익 체력에 대해선 보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설 연구원은 "(롯데손보) 인수 후 비은행 부문 경쟁력이 소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이익 격차는 소폭 축소되는 수준이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인수 후 손보 자회사 정상화 속도가 관건으로, 자본의 기회비용 등에 대한 고민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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