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9월 美근원CPI 0.3% 나오면 연준 10월 금리 인상"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14 09:13
수정2026.10.14 09:21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3%로 나오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0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14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스테판 주노 경제학자는 "근원 CPI가 0.3%로 나온다면 연준이 10월에 긴축 기조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을 되살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RBC 마이크 라이드 경제학자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위험이 있다"며 "9월 CPI는 향후 상승 위험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드 경제학자도 두 달 연속근원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9월 CPI는 에너지 가격 상승 탓에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야후파이낸스는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해 9월 CPI가 연율 3.6%로 8월의 3.4%보다 오를 것이며, 전월 대비 8월의 0.4% 상승에서 0.6% 상승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됐다고 전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9월 CPI 상승에 크게 기여할 전망인데, 지난달 갤런당 4.33달러였던 휘발유 가격은 2023년의 월간 최고치보다 0.5달러 더 높은 수준입니다.
9월 근원 CPI는 전년대비 2.5%로 8월의 2.4%보다 오르며, 전월 대비로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던 8월의 0.3%에서 둔화한 0.2%로 예측됐습니다.
리얼터닷컴 제이크 크리멜 선임 경제학자는 "9월 CPI는 비교적 무난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아무 소식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소식은 아니라"라고 말했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치와 일치한다면, 연준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기대치입니다.
9월의 미지근한 고용보고서 발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 후 월가는 연준이 이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6%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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