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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에드 야데니 "美국채금리, 정상 수준"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14 07:01
수정2026.10.14 07:49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에드 야데니 "美국채금리, 정상으로 돌아온 것"




미국 대형 은행들의 엇갈린 실적과 반도체주 약세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워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현재 금리가 높은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현재 금리 상황을 설명할 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고금리가 더 오래 지속된다는 의미의 '하이어 포 롱거(Higher for longer)'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표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수준에서 더 오래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상적인 금리 수준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금리 환경이었던 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 사이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는 금리가 대체로 4~5% 수준에서 움직였고, 때로는 5%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결국 과거에 경험했던 상황이 다시 반복되고 있는 셈입니다.]



◇ 美 자산운용사 "은행주 비중 확대 기회"

미국 대형 은행들이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미국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은행주를 선호한다며, 지금이 비중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는데요. 

최근 몇 달 동안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만큼 이번 어닝시즌을 기점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시마 샤 /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 : 저희는 은행주를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은행들이 처한 환경이 어려웠던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진 점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저희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은행들의 기초체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마진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지, 소비자들의 재정 건전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볼 것입니다. 대출 및 연체율 측면에서 어떠한 우려 신호를 감지하기 시작했는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은행들의 실적은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시장이 이번 어닝시즌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도 드러날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수익률 곡선이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면 최근 몇 달 동안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지금은 은행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기에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이크 윌슨 "美증시, 최악 지났다"

최근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이 같은 조정이 오히려 건강한 현상이라며,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일축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 또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미국 경제가 워낙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윌슨 / 모건스탠리 수석 美 주식 전략가 :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시장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6월로 돌아가 보고 싶습니다. 주식시장 전반의 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를 경기 중기로의 전환이라고 부릅니다. 경기 초기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부 종목들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반도체주입니다. 반도체주는 최근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금융주 역시 경기 초기 국면에 강세를 보이는 업종입니다. 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금융 여건이 크게 긴축됐고, 시장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런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 모든 상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고, 현재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 답을 알 수 없는 질문은 이번 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S&P 500 지수가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하락할 것인가입니다.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고 봅니다. 다만 그런 조정이 나타난다면 저희는 오히려 반길 것입니다. 경제 성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英 자산운용사 "유럽증시, 안전자산 역할 가능"

이런 가운데 영국 자산운용사 브룩스 맥도널드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유럽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유럽 주식이 안전자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 AI 산업혁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곳 중 하나로도 유럽을 꼽았습니다. 

[윌리엄 홉스 / 브룩스 맥도널드 최고투자책임자(CIO) : (유럽이 일종의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오늘(14일) 아침에 영국 FTSE 100 지수가 0. 7%, 스위스 SMI 지수가 0. 8~0. 9% 상승한 것도 그런 흐름으로 볼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현재 모든 투자자가 직면한 문제는 AI 투자 열풍의 핵심을 이루는 세 가지 질문에 있습니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당분간 나오기 어려울 것이고, 설령 답이 나오더라도 설득력 있고 일관된 답은 아닐 것입니다. 첫째, 궁극적으로 시장 규모가 얼마나 커질 것인가. 둘째, 단위당 경제성은 어떠한가. 셋째, 잠재적 경제적 해자가 어디에 존재하는가입니다. 앞으로 몇 분기,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단편적인 정보가 나오고, 투자자들이 이를 하나의 일관된 그림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에 대해 생각해 보면 여기서는 밸류에이션 원칙을 지키는 동시에 기술 혁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관점에서 이러한 혁명의 진정한 기회는 기업과 사람들이 이 유연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자신의 프로세스를 재편하기 시작하는 순간에 터져 나옵니다. 그리고 그 수혜의 장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유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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