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OK저축은행도 해킹…내 정보 괜찮나?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14 05:25
수정2026.10.14 07:32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새마을금고에 이어 OK저축은행에서도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고객 4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OK저축은행에서도 183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유출 항목에는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를 비롯해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잔액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앙회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킹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이후 공제보험 고객들이 이용하는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틀 뒤인 12일 오후 유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와 마찬가지로 외부 업무용 웹페이지의 취약점을 공격 경로로 활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번 공격에 사용된 IP 주소는 앞선 해킹에 이용된 것으로 확인된 28개 주소와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마을금고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보험 앱과 웹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면서 일부 고객들은 보험 가입 내역과 자산을 확인하지 못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OK저축은행에서도 지난 12일 대출 신청 웹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공격 시도가 포착됐습니다.
OK저축은행은 정보 조회 시스템을 차단하고, 고객 18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과 유사한 방식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외부 보안업체와 함께 실제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면서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의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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