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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1주만 있어도…백화점·마트 혜택 쏟아진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10.13 18:13
수정2026.10.13 18:28

[앵커] 

소액주주를 챙기는 주주 우대 제도가 중소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선 주식을 딱 한 주만 가지고 있어도 할인 쿠폰을 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주주 혜택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증권사 앱의 주주 우대 페이지입니다. 



오뚜기 주식이 한 주라도 있다면 이곳에서 발급받은 쿠폰을 오뚜기 자사몰에 등록해 라면과 즉석밥 등을 2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주주 우대 제도를 다음 달에 도입합니다. 

[박은지 / 롯데백화점 홍보팀 책임 : 기존 배당 중심의 주주 환원을 넘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주주와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엘.아너스클럽'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

롯데쇼핑 주식 한 주만 있어도 엘포인트 앱에서 주주 인증을 거쳐 롯데백화점과 마트, 슈퍼 등에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과 구매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3% 받을 수 있습니다.

1000주 이상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백화점 라운지와 발렛·주차 등 VIP 고객 혜택도 주어집니다. 

[이창민 /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 할인쿠폰 같은 건 직접 소비자와 맞닿는 부분이잖아요. 그런 부분으로 주주 우대 정책을 도입하는 건 소비재 산업의 독특한 특성으로 보이고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의 비율이 다른 산업보다 현저하게 낮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요.] 

국내 기업 가운데 주주 우대를 시행하는 건 10여 곳에 불과합니다. 

업종도 유통 소비재에 한정돼 있는 만큼 다양한 업종으로 주주 우대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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