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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의 꿈 어디로…코스피, 6천선으로 밀려났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3 17:53
수정2026.10.13 18:09

[앵커] 

코스피가 검은 화요일을 맞았습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장중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불과 5 거래일만에 1000포인트가량 떨어졌는데요. 

외국인들의 계속되는 이탈 속에 7000선 회복이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신성우 기자, 코스피가 오늘(13일)도 크게 휘청였다고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12일)보다 5.46% 내린 6035선에서 정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618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내내 약세를 보였는데요. 

오전 중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5911선까지 떨어지며 대략 두 달 반 만에 장중 600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6일부터 5 거래일 연속 하락세인데요.

지난 2024년 12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는 1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7000선 탈환을 바라봤지만, 이제 600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오늘도 약 4조 5000억 원 순매도하며, 이달 들어서만 약 13조 원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27%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던 한국형 공포지수는 19% 급등한 48.53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반도체 대장주들의 폭락 영향이 컸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7.39% 내리며 23만 2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고요. 

SK하이닉스의 경우 무려 10% 넘게 폭락하며 144만 원선까지 밀려났습니다. 

SK하이닉스가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보인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그러면서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떨어졌습니다. 

최근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의 기술 혁신 소식이 전해지며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투매가 이어지자 폭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코스닥은 어제보다 1.4% 내린 837선에서 마감하며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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