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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장기간 고금리 시대…정부가 연체채권 매입"

SBS Biz 김완진
입력2026.10.13 15:21
수정2026.10.13 15:3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고금리 국면이 길어질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시중 연체채권을 직접 매입해 정리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고금리 가능성 대비를 주문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앞으로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많지 않냐"며 "상당히 장기간 고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지금은 (한미 금리가) 역전돼서 지금 대한민국 금리가 낮은데 이 차이도 줄여야 되는 상황이고." "전 세계적으로 국채 금리도 오르고, 심지어 일본도 3%가 넘었다는 거 아닙니까."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오래될 가능성이 많은데 결국 대한민국 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고."] 

이 대통령은 "금리가 올라가면 연체율도 올라가고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되니 재정 측면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얘기한다"며, 맞는 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새로운 성격의 포용적 금융도 강조했죠? 

[기자] 

이 대통령은 정부가 시중의 연체채권을 직접 매입해 처분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거래된 부실 연체채권이 나중에는 원금의 2%, 1%로 거래돼 결국 사채업자 비슷한 대부업체로 가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는데요. 

이어 "재정 여력이 좀 있으니 예를 들어 원금의 5% 정도에 살 수 있다고 하면 그렇게 해서 정리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제안했습니다. 

채무조정에 재정을 투입해 장기적 복지 지출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구상인데요. 

이 대통령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직업도 못 구하고 은행거래도 못하면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보호 대상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걸 정리해 줘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훨씬 낫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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