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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기업실적 분석 빠르게…국민연금, AI 체계 구축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13 14:58
수정2026.10.13 15:19


국민연금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요국 통화정책과 기업실적을 자동으로 분석·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공단은 주요 투자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기반 리서치 AI 에이전트 개념검증(PoC)'을 실시했습니다. 

핵심 과제로는 ▲AI 기반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분석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 실적 코멘터리 분석 ▲AI 기반 주식시장 리서치 통합분석 등 3개를 추진했으며, 이 가운데 앞선 2개 과제의 개념검증을 완료했습니다.

통화정책 분석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통화정책 결정문 같은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요약하고, 이전 발표와 비교해 정책 기조와 주요 문구 변화를 분석해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체계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운용역이 직접 할 경우 통상 8시간 안팎 소요되던 업무를 약 10분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실적 분석에서는 AI 시스템이 기업별 실적 코멘터리를 자동 수집해 분기별 변화와 기업 간 전망 차이를 비교하고, 향후 실적과 전망을 요약하는 체계를 구현했습니다. 

이로써 여러 운용역이 분기마다 약 180시간을 투입하던 분석 업무 소요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AI 활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운용역이 투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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