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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수상한 건전지 거래?…"CU 대비 매입가 2배"

SBS Biz 김한나
입력2026.10.13 11:15
수정2026.10.13 11:56

[앵커]

편의점과 마트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상품을 납품받는 과정에 불필요한 중간 업체를 끼워넣어 비싼값에 납품받고 있다는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불공정 거래를 의심하며 따져보겠다는 입장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한나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GS리테일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상품을 매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유통상인 벤더를 끼워넣어 상품 가격을 높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례로 GS리테일은 특정 건전지를 벤더사를 통해 납품 받아왔는데요.

다른 편의점 CU는 해당 건전지 제조사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같은 건전지를 CU보다 2.2배 높은 가격에 들여왔고 이는 가맹점주나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 의원은 또 GS리테일의 이같은 벤더사 대표는 전직 GS리테일 임직원으로 이른바 전관 업체와의 유착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움직일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같은 국감장에 있던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상당히 이상거래일 가능성이 있다"며 "편의점 본부의 계열사거나 동일인 친족 지분이 벤더에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스터피자 등의 업체들은 오너나 회사 관계자의 업체를 유통 과정에 끼워넣어 일종의 통행세 수익을 올리게 해주는 거래 구조가 문제 되어왔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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