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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말 한마디로 예약·송금까지…'에이전틱 AI'로 진화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13 10:39
수정2026.10.13 11:00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개인화된 AI가 이용자의 요청을 직접 수행하는 '통합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 구축에 나섭니다.

카카오는 오늘(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6)'를 열고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기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서비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불러 사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입니다. 카카오톡 화면에서 AI를 호출해 메시지 전송과 일정 관리, 웹 검색, 설정 변경 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향후 주문과 선물, 예약, 송금까지 말 한마디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오는 12월 일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PC에서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칸바스'도 공개했습니다. 이용자가 필요한 업무를 설명하면 관련 도구와 기능을 연결해 에이전트를 만들고, 허용된 범위 안에서 반복 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는 이르면 연내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칸바스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칸바스로 만든 에이전트를 카카오톡과 연결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이를 뒷받침하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도 고도화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처리 가능한 작업은 온디바이스 모델로 수행하고, 복잡한 요청은 대형 모델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을 함께 이해하는 'Kanana-o'와 실시간 듣기·말하기 기술인 'Kanana Live' 개발 성과도 공개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모두를 위한 연결 위에 한 사람 한 사람을 이해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춰 일하는 지능을 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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