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오류’ 토스뱅크 거래정정 시작…피해규모 파악 아직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13 10:20
수정2026.10.13 11:27
[사진=토스뱅크 홈페이지 공지사항]
토스뱅크가 입금 오류 사고 5일 만인 어제(12일) 오후부터 잘못 입금 처리된 거래의 정정·취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토스뱅크는 "은행별로 순차적으로 정정 거래를 진행 중인데 대차비교 등 절차가 있어 이틀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앞서 지난 7일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0분간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입금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토스뱅크로 보낸 이체가 실패했는데도 토스뱅크 계좌에는 돈이 입금된 것으로 처리된 겁니다.
이후 토스뱅크는 어제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잘못 입금된 거래를 관련 법령과 약관에 따라 정정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 중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까지 돈이 빠져나가는 등 고객의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발생부터 정정 안내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간에 연휴가 있어 시간 소요가 더 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스뱅크로부터 입금 오류 문자메시지를 받은 고객들은 본인 계좌에 입금됐다고 떴던 건이라도 돈을 보낸 사람에게 '다시 송금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자체잘못이면서 고객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화가 난다", "금융앱은 신뢰가 생명인데 이런 오류가 생기면 고객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등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토스뱅크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발생 경위, 추가 소비자 피해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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