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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베어드 "美은행 3분기 실적 매우 좋을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6.10.13 07:06
수정2026.10.13 07:47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베어드 "은행 실적 견조할 것…주가 상승 기대"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미국 기업들이 3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합니다.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최근 한 달 동안만 9%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은행주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데요.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이 이번 어닝시즌에서 상당히 견조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는 은행주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데이비드 조지 / 베어드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 지난 한 달 동안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사실상 모든 경기순환주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습니다. 은행주뿐만 아니라 주택건설주와 산업재 등 AI 중심이 아니거나 반도체 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섹터들이 모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다행히 저희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은행들의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입니다. 대출 증가세도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소비자 대출과 기업 대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용 건전성도 매우 양호합니다. 자본시장 부문의 실적은 다소 둔화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예상된 바입니다. 따라서 내일(14일)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은행주들을 둘러싼 전반적인 여건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 모건스탠리 "AI 효과, 실적 반영 개시"

시장이 이번 어닝시즌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AI 자본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여부인데요. 

모건스탠리의 테마 리서치 책임자는 AI의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실적 시즌에서 마침내 수익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요. 

그러면서 AI 관련주의 강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미셸 위버 / 모건스탠리 美 테마 리서치 책임자 : AI 도입으로 인한 추가적인 수혜가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커버하는 모든 종목에 대해 자체적인 맵핑을 진행합니다.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각 기업의 AI 노출도와 AI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게 합니다. AI 도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들을 살펴본 결과 연말까지 영업이익률(EBIT)이 4.6%p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체 시장 평균을 크게 앞서는 수치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흐름이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메리디언 "美 10년물, 6%도 배제 못 해"

미국 국채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도 관심인데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메리디언의 리서치 책임자는 10년물 국채금리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등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 안에 6%를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디비아 싱가라벨루 / 메리디언 1305 캐피털 리서치 책임자 : 올해 말까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6%에 도달할 가능성을 약 10%로 보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안에 6%에 도달할 가능성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을 이끄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단연 인플레이션입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인데, 저희는 상승률이 3. 5~3. 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유가입니다.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주말에 나온 소식처럼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까지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가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재개입니다. 시장은 올해 말까지 한두 차례, 향후 12개월 동안 최대 세 차례에서 네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정책금리를 4.50~4.75%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10년물 국채금리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WEC "40년 중 가장 심각한 에너지 쇼크"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 합의를 발표했지만, 국제유가는 올랐습니다. 

세계에너지협의회, WEC의 사무총장은 지금이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심각한 글로벌 에너지 쇼크라고 말했는데요. 

문제는 파급효과가 유가 상승에서만 그치지 않고, 더 광범위한 경제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젤라 윌킨슨 /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사무총장 :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은 지난 40년을 통틀어 가장 전례 없는 글로벌 에너지 쇼크로, 우리 모두 이로 인한 보다 광범위한 경제적, 인도적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해야만 합니다. 이는 단순히 유가 상승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에너지 공급 흐름의 차질, 비용 상승, 그리고 갈수록 긴밀하게 연결되는 에너지 시스템의 취약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그 어떤 충격보다 규모가 크지만, 과거의 충격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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