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우디 때리는 후티…후티 경고 속 美·이란 개입할까?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0.13 06:03
수정2026.10.13 06:16
[앵커]
예멘 후티 반군이 연일 사우디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미국의 개입 여부가 주목되는데 후티는 개입하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를 향한 후티 공격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선 조기경보가 발령된 뒤 세 차례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정확하게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사우디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이미 10명 넘게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는데요.
이에 따라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되며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
주말 사이 리야드에서 개막한 '국제석유회의' 행사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엑손모빌, 셸, 셰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CEO들이 연사명단에서 대거 빠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사우디 당국자들 역시 안전을 거듭 강조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후티는 미국을 겨냥해 경고를 날렸어요?
[기자]
네, 후티 관계자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사우디 편에서 공격에 가담할 경우 "대응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지역 내 미국의 모든 시설을 겨냥한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습니다.
최근 후티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들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한 겁니다.
후티 측은 사우디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석유시설과 공항은 이제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물"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해당 시설 근무자들은 즉시 현장에서 대피하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히려 후티의 동맹세력인 이란이 중재에 나섰어요?
[기자]
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장관은 "아라비아반도에서 벌어지는 상황 전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당사자들 간 대화를 촉진하고 '선의의 주선'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건 이스라엘에게만 이익이 될 뿐"이라며 "예멘과 사우디, 두 이슬람 국가 간 분쟁 지속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디 국영언론은 사우디와 이란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로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는 정부군, 이란은 후티 반군을 각각 지원해 대리전을 벌여왔는데요.
사이가 껄끄러운 두 나라 외교수장 간 접촉이 이례적으로 공개되면서, 외교적 해법이 마련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연일 사우디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미국의 개입 여부가 주목되는데 후티는 개입하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광윤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를 향한 후티 공격이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선 조기경보가 발령된 뒤 세 차례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통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정확하게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사우디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이미 10명 넘게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는데요.
이에 따라 공항이 폐쇄되고 항공편도 줄줄이 취소되며 하늘길이 사실상 막혔습니다.
주말 사이 리야드에서 개막한 '국제석유회의' 행사에도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엑손모빌, 셸, 셰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CEO들이 연사명단에서 대거 빠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사우디 당국자들 역시 안전을 거듭 강조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후티는 미국을 겨냥해 경고를 날렸어요?
[기자]
네, 후티 관계자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사우디 편에서 공격에 가담할 경우 "대응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지역 내 미국의 모든 시설을 겨냥한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습니다.
최근 후티 공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들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한 겁니다.
후티 측은 사우디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도 예고했습니다.
"석유시설과 공항은 이제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물"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해당 시설 근무자들은 즉시 현장에서 대피하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히려 후티의 동맹세력인 이란이 중재에 나섰어요?
[기자]
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장관은 "아라비아반도에서 벌어지는 상황 전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당사자들 간 대화를 촉진하고 '선의의 주선'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내 긴장이 고조되는 건 이스라엘에게만 이익이 될 뿐"이라며 "예멘과 사우디, 두 이슬람 국가 간 분쟁 지속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디 국영언론은 사우디와 이란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로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간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는 정부군, 이란은 후티 반군을 각각 지원해 대리전을 벌여왔는데요.
사이가 껄끄러운 두 나라 외교수장 간 접촉이 이례적으로 공개되면서, 외교적 해법이 마련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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