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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의존도 줄인다…MS, 자체 칩 '마이아300'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13 04:37
수정2026.10.13 05:46

[마이크로소프트(MS) (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용을 확대합니다.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현지시간 12일 CNBC에 따르면 MS는 이날 3세대 자체 AI 가속기 '마이아 300(Maia 300)'을 공개하고, 향후 AI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는 데 자체 반도체를 주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S는 그동안 애저(Azure) 클라우드와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등 AI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엔비디아 GPU에 크게 의존해 왔습니다. 그러나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체 반도체 개발을 통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MS는 2023년 첫 자체 AI 칩인 마이아 100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월 마이아 200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아 300은 2027년부터 생산됩니다. MS는 데이터센터 서버 랙 하나에 마이아 300 칩 96개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전 세대인 마이아 200의 두 배 규모입니다.



마이아 300은 랙당 AI 토큰 처리량이 최대 7배 높으며, 기존 GPU와 비교해 동일한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토큰 수가 40% 더 많다고 MS는 설명했습니다. 

MS는 마이아 제품군을 수 기가와트(GW) 규모로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2027년 1분기까지 마이아가 MS의 전체 AI 반도체 지출에서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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