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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따라 잡았다'…메타, '뮤즈 원더'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13 04:26
수정2026.10.13 06:06

[메타 뮤즈 (로이터=연합뉴스)]

'뮤즈' 신드롬으로 인공지능(AI) 트레이드에 다시 불을 붙인 메타가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맞설 새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새로운 AI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했습니다. 메타가 지금까지 개발한 모델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제품입니다. 사측은 이 모델이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됐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고 수준 모델에 필적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 모델은 진정한 최첨단 AI 모델”이라며 “현재 가장 뛰어난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으며, 특히 개인과 업무용 AI 에이전트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메타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AI 투자에 우려하던 투자자들도 최근 이 기대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메타 주가는 개인 AI 비서인 뮤즈가 공개된 지난 9월 초 이후 10% 가까이 급등했고, 뮤즈 원더가 공개된 이날은 장중 4.5% 급등했습니다.

메타는 원더의 주요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운영 효율을 높인 특화 모델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이용자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운영 비용을 줄이는 기술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뮤즈 원더는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메타 모델 API’와 코딩 도구인 ‘뮤즈 코드’를 통해 제공됩니다.



개발자용 서비스로 먼저 공개된 뮤즈 원더는 향후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의 유료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뮤즈는 현재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가 "이미 다음 단계를 작업하고 있다"면서 추가 지출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지금부터는 개발 속도가 꽤나 빠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특히 AI가 급속히 발전해 조만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것이란 우려를 일축하며 메타의 속도 조절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저커버그는 "나는 AI가 알아서 제멋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인격화된 환상보다는, 일반적인 안전장치를 갖추고 책임감 있게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믿음에 훨씬 더 가깝다"고 강조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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