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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韓 성장률 3.3%로 상향…'반도체 수출 호조'

SBS Biz 김성훈
입력2026.10.12 21:05
수정2026.10.13 11:00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현지시간 오전 9시 IMF가 태국 방콕에서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한국이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압도하는 강력한 반도체 중심 대외 수요에 힘입어 올해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앞선 7월 전망치보다 0.7%p 높인 겁니다.

IMF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 전망치보다 0.3%p 높인 2.8%로 수정했습니다.



특히 IMF는 한국을 대만과 함께 AI 하드웨어 핵심 교역국으로 지목하며 원자재 수출국과 제조업 거점국에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가 중동전쟁 장기화와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확산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1%p 상향된 3.1%로, 내년 성장률은 7월과 동일한 3.4%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 41개국이 포함된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4%p 높인 2.1%로 전망했고, 내년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1.8%를 유지했습니다.

IMF는 세계경제에 여전히 중동긴장·무역분절 등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지만, 7월보다는 완화됐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자재 변동성과 물가압력, AI 생산성 기대 재평가, 무역마찰 재확산 가능성 등 하방요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동시에 향후 AI 기술사이클 장기화, 에너지 공급망 재편 등 상방요인이 작용할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IMF의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한국경제 성장률 상향폭이 전세계와 선진국 그룹 평균을 모두 상회하는 것은 한국의 강력한 AI 하드웨어·반도체 관련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중동전쟁 장기화와 물가·금리 상승으로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양극화와 잠재성장률 둔화 등 구조적 문제도 상존하는 만큼,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3대 핵심 사회정책 추진 등 양극화 완화 및 민생안정, 잠재성장률 반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내외 금융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줄줄이 3%대로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전망치를 2.6%에서 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2.6%에서 3.7%로 각각 높였습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도 지난 5일 3.1%에서 3.3%로 상향했습니다.

한국은행(3.3%)과 한국개발연구원(KDI·3.2%)도 3%대를 성장률 전망치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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