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성훈 LH 사장 "집값 급락 가능성 커…공급 늘고 금리 오르면 하락"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12 17:59
수정2026.10.12 18:30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LH의 부채 증가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주택 공급 확대와 금리 상승 등을 근거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대출 규제 강화 필요성을 주장한 기존 발언에 대해서는 집값 하락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등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 강화 주장을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사장은 "앞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서 드린 말씀"이라며 "급락할 가능성이 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저희가 공급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금리도 높아지고 있어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많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서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15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6억원 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사장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70%까지 적용하는 제도를 언급하며 "이를 최대한 받아 경쟁적으로 집을 사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집값이 계속 올라가는 것이 우리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지 생각해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 같은 발언을 문제 삼으며 "생애최초 대출을 줄이면 신혼부부와 청년들은 어떻게 집을 사라는 것이냐"고 지적하고 대안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 사장은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경쟁적으로 집을 사야겠지만 안정이 되면 지금 바로 집을 사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과거 집값 하락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이 사장은 "2021년도에 집값이 정점을 찍었다가 그 이후 고금리가 되면서 집값이 많이 내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소득기준 7천만원으로 완화…가입 문턱 낮춘다
이성훈 LH 사장 "집값 급락 가능성 커…공급 늘고 금리 오르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