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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재 한목소리…'담합' 정유사 수장들 진땀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12 17:53
수정2026.10.12 18:45

[앵커] 

쿠팡의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거부 논란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쿠팡을 비판한 가운데 공정위는 조사에 불응하는 기업에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 4사 경영진도 국감장에 나와 가격 담합 의혹과 기름값 문제를 놓고 질타를 받았습니다. 

최지수 기자! 공정위가 쿠팡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죠?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기업들의 조사 불응에 대해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쿠팡을 정조준한 말입니다. 

쿠팡은 앞서 공정위가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며 현장조사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여야 위원들도 쿠팡에 "안하무인 한 태도"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주 위원장은 "(대규모유통업법은 물론) 행정조사기본법은 증거인멸 위험이 있으면 사전통지 없이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은 "조사를 거부했다기보다는 적법한 절차에 거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의 절차적인 권리구제"라고 대응했습니다. 

법원은 일단 공정위 손을 들어줬지만 쿠팡이 재항고해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정유업계에선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가 가격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경영진들이 출석했죠? 

[기자] 

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가 출석했습니다. 

이번 담합에선 제외된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은 각각 김창수 부사장과 이건명 부사장이 대체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SK와 HD현대는 4년간 석유 가격정보를 교환하고 담합한 혐의를 받는데요 "담합으로 왜곡된 가격이 정부의 최고가격제 손실보전에 반영되면 국민 세금으로 부당이익을 보존하게 된다"는 지적에 김종화 SK에너지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 공정위 절차에 협조를 하면서 소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유 4사 경영진은 기름값이 내릴 때는 왜 더디게 내리느냐는 지적에 국민이 느꼈을 유가 부담에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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