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107조 벌었는데 주가는 뚝…코스피 진짜 시험대 온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10.12 17:53
수정2026.10.12 18:09
[앵커]
코스피 급락의 원인 중 하나는 삼성전자 주가의 부진입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거뒀는데도 주가는 맥없이 주저앉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코스피도 벌써 두 달 넘게 박스권에 갇히면서 투자자들의 한숨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시 전망은 어떨지 신성우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7천 선을 오갔던 코스피가 어느새 6천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는데, 이유는 뭔가요?
[기자]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눈높이를 조금씩 낮춰 잡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67조 5000억 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10조 원 가까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이익 증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당장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2분기 약 1800%에서 3분기 780%대로 떨어졌고요.
오는 4분기에는 480%대로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앵커]
이익 전망이 다소 둔화됐다고 해도 기업들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좋은데, 문제가 뭔가요?
[기자]
현재의 펀더멘탈을 반영해 줄 수급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는 지난 7월과 8월 둔화되는 듯하더니, 9월 들어서 다시 확대되기 시작했고요.
이달 들어서도 벌써 8조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만 약 100조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던 개인은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미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데요.
종합하자면 실적도, 수급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반등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이렇게 수급이 정체되고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외 여건이죠.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훌쩍 넘기면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금리, 유가 등 매크로적 상황들이 우호적으로 변하면 증시 분위기 반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건데요.
당장 이번 주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여기서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면 채권 금리 안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이달 말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코스피 급락의 원인 중 하나는 삼성전자 주가의 부진입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거뒀는데도 주가는 맥없이 주저앉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코스피도 벌써 두 달 넘게 박스권에 갇히면서 투자자들의 한숨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시 전망은 어떨지 신성우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7천 선을 오갔던 코스피가 어느새 6천대 초반까지 주저앉았는데, 이유는 뭔가요?
[기자]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막을 올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눈높이를 조금씩 낮춰 잡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67조 5000억 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10조 원 가까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이익 증가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당장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2분기 약 1800%에서 3분기 780%대로 떨어졌고요.
오는 4분기에는 480%대로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됩니다.
[앵커]
이익 전망이 다소 둔화됐다고 해도 기업들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좋은데, 문제가 뭔가요?
[기자]
현재의 펀더멘탈을 반영해 줄 수급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세는 지난 7월과 8월 둔화되는 듯하더니, 9월 들어서 다시 확대되기 시작했고요.
이달 들어서도 벌써 8조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만 약 100조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던 개인은 하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미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가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가 큰데요.
종합하자면 실적도, 수급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반등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이렇게 수급이 정체되고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외 여건이죠.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훌쩍 넘기면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금리, 유가 등 매크로적 상황들이 우호적으로 변하면 증시 분위기 반전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건데요.
당장 이번 주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여기서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면 채권 금리 안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이달 말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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